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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심내막염이란?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송민섭
심장 내막(內膜)에 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개는 심장판막을 침범합니다. 다양한 균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돌면서 패혈증이시작됩니다.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균은 상처, 치아 치료 후, 불결한 구강위생 등을 통해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정상 심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이러한 균이 우리 몸의 방어 기전에 의해 제거되지만 심장병을 갖고 있으면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고열이며 그밖에 오한, 체중감소, 호흡곤란, 기침, 두통, 흉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피부에 자반(피반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 환자, 인공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 심장 판막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심내막염을 이전에 앓았던 환자, 등은 감염성심내막염에 잘 걸릴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고 또한 심장조직이나 판막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에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장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감염을 일으킨 균의 종류를 혈액배양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그에 알맞은 항생제를 정맥 주사하여 하게 됩니다. 항생제 정맥 주사를 하여도 반응이 없거나 심내막염에 의해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심내막염은 치명적으로 위독 할 수 있으므로 예방적 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내막염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구강이나 상기도 검사 혹은 치과처치, 소화기 및 비뇨기계 검사 및 수술 30분 전과 6 시간 후에 아목사실린(페니실린 계통)을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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